불법사금융 피해 또는 피해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긴급생계비대출에 대해 지원금액, 이자, 신청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2023년 긴급생계비대출
저소득 저신용 차주(연체자 포함) 취약차주에게 최대 100만 원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이다. 기존 정책서민금융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저신용 연체자, 무소득자까지 포함하는 등 연체 여부와 소득유무에 상관없이 모두 지원한다. 다만, 한정된 제원이기 때문에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 소득이 3500만 원 이하 등 요건이 있다. 소액의 급전을 구하지 못해서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저소득, 저신용 차주가 없도록 서민금융진흥원이 직접 소액대출을 해주는 제도이다.
긴급생계비대출 신청방법
긴급생계비를 대출받으려는 사람은 전국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23년 3월부터 직접 방문하면 된다. 방문하여 지출 용도, 상환계획에 대한 대면상담을 거친 후 대출이 실행된다. 상환방식은 만기 1년에 만기일시상환,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이다. 긴급생계비대출 외 다른 상품에 대한 상담이나 지원도 받을 수 있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대해 추가로 알아보자. 이용 대상자 요건에 해당된다면, 여러 곳을 다닐 필요 없이 맞춤형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곳이다. 전국 주요 도시에 설치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서민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자금지원은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 론 등 서민금융상품에 대해 상담하고 지원하다. 아울러 채무조정지원도 한다. 과중한 채무로 힘든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개인워크아웃, 프리 워크아웃 등을 지원하고 법원의 개인회생, 개인파산 연계지원도 한다. 이용절차는 우선 센터를 방문하면 되는데, 각 도시별로 센터가 운영 중이니 홈페이지나 유선 문의를 통해 알아보면 된다. 다음 안내창구에서 방문 목적을 설명하고 기초 상담을 실시한다. 관련한 서류에 대해 안내를 받고 작성을 한다.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국민행복기금, 햇살론을 상담받고 지원받을 수 있다. 어떤 대출상품이 믿을 만하지 궁금한 분들, 자금이 필요하지만 소득과 신용이 낮아 더 이상 대출이 불가능한 분들, 기존 대출의 고금리 때문에 힘든 분들, 연체로 힘든 분들이 이용 대상이다. 전화상담은 서민금융콜센터 1397이다. 방문상담의 경우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가능하다.
긴급생계비대출 지원금액과 이자
지원금액은 최대 100만 원이다. 다만, 이 100만 원도 한 번에 대출해 주는 것이 아니라 최초에 50만 원을 대출한 뒤 6개월 이상 성실상환한 경우에 추가로 50만 원을 대출해 준다. 원칙적으로 최초 50만 원은 단일 한도로 대출해 주지만, 의료, 주거, 교육비 등 특정목적의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한도를 최대 100만 원으로 확대할 수 있다. 이자는 15.9% 고정금리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6개월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거나 금융교육을 이수할 경우에는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아울러, 성실상환자가 추가 대출 시 2.0% 포인트, 금융교육을 이수할 경우 0.5% 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나, 서민 금융상품인 점을 고려하면 대출금리가 낮은 편은 아닌 것 같다. 총 100만 원을 대출받으면 매월 이자가 1만 3천 원 정도이다. 물론, 긴급하게 대출을 받은 후 바로 상환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50만 원이나 100만 원의 소액이 급하게 필요할 정도의 취약한 상태에서 대출을 받는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 보면 금리가 부담스럽게 작용할 있겠다. 그러나, 상환 계획과 능력에 대해 본인 스스로 충분히 검토한 후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고맙고 좋은 제도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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